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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ing Professor Plastic Surgery Stanford School of Medicine / Assistant Professor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Hallym University Hospital Ya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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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연자 증가로 임상 경험 의존도 증가 추세
기본 이론 근거도 중요해 … 롱텀 데이터는 필수
 

국내 치과계 세미나의 큰 변화라 할 수 있는 것은 강연 및 연수회를 주도하는 이들이 교수에서 개원의 비중이 커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교수 등 공직 치과의사들이 주류였던 각종 학회의 학술 심포지엄도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는 경우가 최근 3~5년간 크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추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단연 임플란트의 대중화다. 특히 사설 교육기관의 증가와 관련 연구회 활동의 활성화는 일반 개원가의 실력자들을 지상으로 불러들였다.

임플란트 연자로 유명한 A원장은 “임플란트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치의학, 특히 임상에 있어 어떤 제품을 쓰는 가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따라서 업체는 자사의 충성고객을 찾고, 이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가 급격하게 보급된지 10여년, 굳이 업체의 영향력을 따지지 않더라도 임플란트의 실력가들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개원의 연자들의 활동은 이제 일반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 2년간 교합 및 보철, 임플란트 관련 연수를 마치고 최근 국내에서 세미나를 시작한 B원장은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새로운 것을 쉽고 빠르게 접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여건을 들었다.

B원장은 “개원의의 경우 비교적 제약이 없어 새로운 제품이나 술식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자신의 임상에서 어느 정도 이를 검증하고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받아들인 술식을 수년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하우는 쌓이고, 필요에 따라 이를 데이터화 해 치과의사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한 해외연자 초청 임플란트 강연회에서 한 참가자가 연자에게 “당신의 주장에 근거가 될 만한 기초분야의 연구결과가 있는가?”라는 질문 던졌다.

수십 년 간 임상에서 얻어낸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 이 연자는 “나는 임상가지 연구자는 아니다”라며 “나도 이런 점이 안타깝다. 대학에서 나의 임상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10년이 넘는 경험에서 얻은 결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런 경우 근거의 부재를 오히려 자신있게 변호한 경우지만, 과학적 근거, 특히 롱텀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건이다.

모 대학병원 교수는 “임플란트는 도입 초기 매우 다양한 디자인들이 선보였다”며 “개중에는 장기적인 데이터도 없이 치료예후를 과대 포장해 낭패를 본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제품은 물론 술식의 선택 기준은 당연히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근거에 둬야 한다”며 “선택은 개인의 몫이라지만, 특정인의 경험이 결코 일반화 될 수 없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치과치료에 필요한 제품, 술식의 선택은 각자 개인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선택의 기준을 올바르게 제시하고, 또한 선택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결국 올바른 정보와 이를 정확히 전달 할 수 있는 세미나 문화의 정착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신종학기자 sjh@

Posted by Harrison YaNoe